'더 공평한 세상을 위한 백신'…화순국제백신포럼 개막

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10~11일 이틀간 공평·효과적인 백신 개발, 공론의 장 마련

[화순=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더 공평한 세상을 위한 백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내빈,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포럼인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이 1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2016년 창립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매년 명망 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 화순군, 화순국제백신포럼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포럼에는 1000여명의 국내외 백신 전문가와 지자체, 연구소,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해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각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백신 불평등 문제에 주목하고 '더 공평한 세상을 위한 백신'을 주제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기업, 단체의 리더들이 공평하고 효과적인 백신개발과 공급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포럼 첫날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필립 알렉산더 길버트 빌&멀린다 게이츠재단 선임담당관(senior Program Officer)을 비롯해 한이 김 라이트 파운데이션 대표,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 등 백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주제 발표에 나서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튿날인 11일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신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등 대표적인 백신 연구개발사업단이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더 공평한 세상을 위한 백신'을 주제로 열린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는 코로나19 훨씬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핵심 모멘텀으로 백신산업을 중점 육성해 오고 있다"며 "화순백신산업특구가 백신으로 차별받지 않는 '더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백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년까지 백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신규 연구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중대형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총 2529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세계적인 첨단바이오신약 특성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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