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정조사는 준엄한 명령…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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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당 의원총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청문회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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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당 의원총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청문회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이 국회의 존재 이유이고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며 “정부·여당은 이태원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어제 해멀턴 호텔 대표를 추가 입건한 사실을 거론하며 “왜 재난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을 상대로는 어떤 수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국민들은 의아해한다”며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어제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 의원 169명, 정의당 의원 6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의원 5명 등 모두 181명의 의원이 동참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요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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