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상반기 적자 수소충전소에 연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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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상반기에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는 수소충전소는 지난 8월3일부터 9월20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를 통해 공모 접수한 100곳 중 전문 회계사의 수입·지출 증빙자료 검증을 통과한 곳들이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1곳당 평균 3013만원씩 총 28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되, 그간 지원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원 기준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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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올해 상반기에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지원받는 수소충전소는 지난 8월3일부터 9월20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를 통해 공모 접수한 100곳 중 전문 회계사의 수입·지출 증빙자료 검증을 통과한 곳들이다.
유형별로는 단독 운영 38곳,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복합 운영 55곳이다.
이들의 평균 적자액은 4890만원이었다. 단독 운영 수소충전소의 평균 적자액이 5952만원으로 복합 운영 수소충전소의 4157만원보다 높았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1곳당 평균 3013만원씩 총 28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11일 운영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사업은 수소충전소 구축에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목적으로 2021년 처음 시행됐다. 시행 초기 '전년 12개월' 운영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지원해오다 올해부터 '직전 반기 중 한 달 이상'인 경우 연 2회 지원하는 것으로 그 대상과 횟수를 늘렸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되, 그간 지원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원 기준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수소충전소 사업 활성화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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