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겨울 제철 특산품은 김·굴·절임배추·젓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지난 여름 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로 들썩이던 충남 보령에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오는 11일 김 축제도 즐기면서 보령 최고의 특산품으로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해도 손색이 없는 보령의 겨울철 먹거리를 찾아본다.
한편 시는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22년 보령 김축제'를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지난 여름 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로 들썩이던 충남 보령에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바닷가의 바위옷과 같다고 하여 해태라고도 부르는 김은 웰빙 식품인 해조류답게 적당량의 섬유질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다른 농축산물에 비해 영양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다.
김은 주로 기름을 발라 굽고 소금을 뿌려 간한 ‘조미 김’ 형태로 많이 소비되지만 구운 김에 밥을 얹은 다음 간장에 참기름과 깨를 넣은 양념장을 발라 싸서 먹는 방법도 맛이 일품이다.
보령은 국내 대표적 조미김 생산 지역으로 한 해에 많은 양의 조미김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편 시는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22년 보령 김축제’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천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천북의 절임배추는 친환경 배추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가 공급되며, 서해안의 해풍과 비옥한 땅에서 자라 속이 꽉 차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이용해 맛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배추 속 재료로 이용되는 명품 토굴젓도 인기다.
청소면과 성주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굴젓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숙성해 맛과 향이 더욱 깊고, 보령 액젓으로 담가 품질까지 믿음을 주고 있다.
또한 김장철 필수 아이템인 보령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도 맛이 깔끔하고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 인기다.
보령의 9미 중 하나인 천북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 철분 이외의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굴에 함유돼 있는 아연은 성장호르몬을 활성화시키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스태미나 증진에도 뛰어나다.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20여 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굴 구이를 비롯해 굴 밥, 굴 칼국수, 굴 찜, 굴 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매년 12월 초 천북 장은리 굴 단지에서 열리는 천북 굴 축제에서는 굴 요리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동승 불허'에…민주당 "뒤끝 작렬 소인배" vs 국민의힘 "언론통제 아냐"
- 尹대통령 "국민 모두는 검찰 수사 바라고 있지 않나"…국정조사 반대
- 尹대통령, MBC만 전용기 탑승 불허한 까닭은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
- 원희룡 심야 브리핑에…"장례도 못치루는데 야밤에 무슨 쇼냐" 항의
- 코로나 자택격리 기간 동안 누가 더 응급실에 많이 갔을까?
- '시진핑 1인 종신체제'는 형성되었을까?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입건 논란…사람 덜 구했다는 게 죄?
- 여론조사 "尹정부 대응 부적절" 72.9%…"책임자 경질해야" 73.8%
- 미 상원 선거 예상 밖 '초접전'…트럼프 '키즈'들 희비 엇갈려
- 美 첫 레즈비언 주지사 탄생…중간선거서 흑인·여성 약진 '새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