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거래, 수억원씩 사라진 서울 집값…24주째 역대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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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4주째 하락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하락하면서 지난주(-0.32%)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매수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가 급감한 상황이 심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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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4주째 하락했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낙폭을 한 번 더 확대했다. 이로써 서울·수도권·전국 아파트값은 모두 나란히 통계 집계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하락하면서 지난주(-0.32%)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24주째 떨어졌다. 낙폭도 지난주(-0.34%)보다 커진 -0.38%를 나타냈다. 강남·강북 가리지 않고 25개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당장 시중에 나온 급매물보다 가격이 더 떨어져도 매매가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매수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가 급감한 상황이 심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0.56%), 노원구(-0.55%), 강북구(-0.48%), 은평구(-0.43%)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58%), 강동구(-0.47%), 관악구(-0.40%), 강서구(-0.38%) 등의 하락세가 컸다.
초고가 아파트 단지들은 수억원씩 가격이 조정됐다. 용산구 한강로1가 파크자이 99㎡(6층)는 이달 7일 종전 17억3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내린 16억원에 매매됐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84㎡(29층)는 1일 17억7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전고가(25억2000만원)보다 7억5000만원 내린 가격이다.
지난달에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59㎡(7층)가 전고가(23억원)보다 4억5000만원 하락한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가격을 수억원씩 낮춘 직거래도 나왔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73㎡(23층)는 9억원에 직거래됐다. 한 달 전(11억8500만원)보다는 2억원 이상, 전고가(16억2500만원)보다 7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수도권 매매가격은 0.47% 하락하면서 지난주(-0.40%)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지방은 -0.24%에서 -0.32%로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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