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뛰자 OO예금에 자금 몰렸다…10월에만 56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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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지난달 시중은행 정기예금에만 56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쏠렸다.
금리인상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두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8000억원으로 9월보다 6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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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지난달 시중은행 정기예금에만 56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쏠렸다. 금리인상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2022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2252조1000억원으로 9월보다 6조8000억원 늘었다. 특히 정기예금 잔액이 급증했다. 지난달 정기예금 잔액은 931조6000억원으로 9월보다 56조2000억원 불었다. 이는 통계 속보치가 작성된 2002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두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8000억원으로 9월보다 6000억원 줄었다. 감소폭은 9월(1조3000억원)보다 다소 완만해졌다. 황영웅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소폭 확대되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커졌다.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169조2000억원으로 9월보다 13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이래 10월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황 차장은 “회사채시장 위축 영향으로 기업들의 대출 활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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