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익명의 기부자, 11년째 쌀(백미) 후원 등

안지율 기자 2022. 11.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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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10일 하남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직접 농사지은 쌀 30포대(포당 20kg, 약 13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하남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겨울이 되면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이 생각나 지나칠 수 없었다며 직접 농사지은 쌀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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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0일 하남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직접 농사지은 쌀 30포대(포당 20kg, 약 13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하남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겨울이 되면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이 생각나 지나칠 수 없었다며 직접 농사지은 쌀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 11년째 매해 직접 재배한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기부받은 백미 30포대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 위원 역량강화 주민자치 학교 운영


밀양시는 오는 14일과 15일 주민자치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2022년 밀양시 주민자치 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자치 학교는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과정(6시간)이다. 주민자치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현장에서 이뤄지는 운영 실무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자는 12월 지역별 공개 추첨(모집정원 초과 시)을 거쳐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최종 위촉되고, 2023년 1월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2년간 위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시는 2021년도부터 주민자치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전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물 걱정 끝' 밀양시 재난대비 지하수시설 개선


밀양시는 환경부, K-water와 공동으로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노후화된 지하수시설(관정)에 공내청소, 펌프 등 양수시설 교체, 장옥 개보수, 비상 급수전을 설치하는 나눔지하수사업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눔지하수사업은 가뭄과 재난 피해지역에 지하수 탐사와 개발, 공공관정 시설개선으로 가용한 수원을 확보하는 국가 물 복지사업이다. 사업은 부북·상동·산내·단장면, 용평동, 활성동 등 8개 공공관정에 시행됐다.

평소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상동·산내·단장면 등의 사업대상지역은 노후화된 지하수시설을 사용하고 갈수기에 물 부족 및 수질오염에 노출돼 있었으나, 이번 나눔지하수사업을 통해 비상용수를 확보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등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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