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강택 TBS 대표 사의 표명

김도연 기자 2022. 11. 10.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건강상 이유로 사내에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에 발의한 'TBS 지원 폐지 조례안' 등을 둘러싼 사내 안팎 갈등과 사퇴 요구와는 무관한 결정이라는 것.

이 대표는 "(대표 사퇴 요구가) 정당한 요구라면 경청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해 그동안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도 "다만 내 사의 표명이 TBS 국면 전환 계기가 된다면 다행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TBS 대표에 이목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사내에 사의표명
"건강 회복과 치유에 집중할 것"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건강상 이유로 사내에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15일 서울시에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목 디스크 수술 등을 이유로 한 달 병가를 낸 바 있다. 이 대표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통화에서 “당분간 건강 회복과 치유에 집중할 것”이라며 “앓고 있는 병이 신경과 연관돼 있어 1년여 치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에 발의한 'TBS 지원 폐지 조례안' 등을 둘러싼 사내 안팎 갈등과 사퇴 요구와는 무관한 결정이라는 것.

▲ 이강택 TBS 대표이사. ⓒTBS

이 대표는 “(대표 사퇴 요구가) 정당한 요구라면 경청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해 그동안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도 “다만 내 사의 표명이 TBS 국면 전환 계기가 된다면 다행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TBS의 공적 기능과 이를 위한 노력 및 성과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불편함도 내비쳤다.

이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TBS 대표에 이목이 쏠린다. TBS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서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임원추천위 7명 임명권은 서울시장(2명), TBS 이사회(2명), 서울시의회(3명)가 갖고 있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