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공공형 일자리 예산 증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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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단순노무형 노인일자리 예산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공공형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고령층을 고려하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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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이상 중심 일자리 감소 우려 반영해 증액 검토"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공공형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고령층을 고려하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노인일자리는 3만개가 늘고 예산도 720억원 증액했다”며 “단순노무형 일자리를 운영해보니 상대적으로 활동력이 있는 60대의 참여도 있어 이분들을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가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가면, 30시간을 일하고 27만원을 받는 공공형 일자리에 비해 60시간을 일하고 71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다만 현장에서 고령층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단 우려가 있는 만큼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경로당 등에서 7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그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가 주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는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증액도 검토한단 입장이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집행률이 90%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며 “집행이 안되니까 5% 정도 예산을 줄여도 된다고 실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산을 편성했는데 현장의 걱정이 많은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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