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난민최고대표 면담…협력 증진 논의

서영준 2022. 11.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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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전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세계 난민 동향, 한-유엔난민기구(UNHCR)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박 장관과 그란디 대표는 본 면담에 앞서 한-UNHCR 기본협력협정의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난민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와 UNHCR 간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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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최고대표. 2022.11.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전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고 세계 난민 동향, 한-유엔난민기구(UNHCR)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세계 강제피난민 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UNHCR이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 난민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UNHCR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내피난민 및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으며, 여타 지역 난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16년 이래 'UNHCR 2000만불 공여국 클럽' 멤버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UNHCR에 대한 우리 민간 차원의 모금액 규모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란디 대표는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UNHCR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2023년 개최될 예정인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과 그란디 대표는 본 면담에 앞서 한-UNHCR 기본협력협정의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난민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와 UNHCR 간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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