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양어선 9척 남극해 입어 승인…조업국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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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41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카밀라)에서 우리나라 어선 9척(이빨고기 6척, 크릴 3척)의 남극해 입어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이빨고기(메로)와 크릴의 주요 어장인 남극해에서 조업하려면 카밀라에서 입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이행위원회가 지난해 회원국의 선박 보존조치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이빨고기 조업국 중 유일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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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자원 보존' 기후변화 결의안 13년 만 통과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41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카밀라)에서 우리나라 어선 9척(이빨고기 6척, 크릴 3척)의 남극해 입어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해 남극해 조업국 14개국 가운데 입어 승인 척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됐다.
카밀라는 남극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1982년 발족한 정부 간 기구다. 한국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2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빨고기(메로)와 크릴의 주요 어장인 남극해에서 조업하려면 카밀라에서 입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이행위원회가 지난해 회원국의 선박 보존조치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이빨고기 조업국 중 유일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7건의 제안서를 단독·공동으로 제출해 2건이 채택됐다.
미국, EU, 호주 등과 남극 해양생물 자원 보존을 위해 공동으로 발의한 기후변화 결의안 개정안은 13년 만에 통과됐다.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의 24시간 작동 의무화 내용이 담긴 제안서는 우리나라 단독발의로 채택됐다.
카밀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안서는 회원국들에 국제법상 의무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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