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우유 가격 평균 6% 인상…1L에 2800원대

이현수 2022. 11.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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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우유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우유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제품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 가격은 6.6% 인상됩니다. 대형마트 판매 가격은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인상됩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인상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하면서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이 인상됐습니다.

매일유업 역시 17일부터 통상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합니다.

남양유업과 동원F&B 역시 우유 가격 인상을 검토중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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