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자영업자 7.4% 늘어…충남도 코로나19 이후 경제동향

이찬선 기자 2022. 11. 10.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충남도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늘어났으나 종업원을 둔 업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10일 발표한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월 평균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30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업원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2019년 월 평균 6만 3000명에서 올해 5만 7000명으로 7000명(10.8%)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업원 둔 자영업자 10.8% 감소
충청남도청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코로나19 이후에도 충남도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늘어났으나 종업원을 둔 업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10일 발표한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월 평균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30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 평균 29만 7000명에 비해 1만 1000명(3.7%) 증가한 수치다.

종업원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2019년 월 평균 6만 3000명에서 올해 5만 7000명으로 7000명(10.8%) 감소했다.

반면 종업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 수는 23만 4000명에서 25만 1000명으로 1만 7000명(7.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부진에 시달린 때문이다.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폐업보다 휴업이 많았다. 올해 1∼9월 평균 휴업 소상공인‧자영업자는 1만 6207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578개소에 비해 2628개소(19.4%)가 늘었다.

업종별 휴업은 △일반‧휴게음식점이 지난해 1855개소에서 올해 2471개소 33.2% 늘었고, △자동차 정비는 276개소에서 364개소 31.6% 증가 △신변잡화 판매는 276개소에서 345개소 24.9% 증가했다.

폐업은 지난해 1∼9월 평균 1054개소에서 올해 같은 기간 평균 1016개소로 39개소(3.7%)가 줄었다. 폐업 업종 중 음식료품 판매는 87개소에서 96개소로 10.4% 늘었고, 유통업은 55개소에서 58개소로 5.6%, 학원 52개소에서 55개소 4.9% 증가했다. 올해 평균 신규 가맹은 숙박업 18.4%, 레저업소 8.2%, 유통업 7.5% 순이다.

코로나19 이후 추가로 금융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40.2%로 평균 금액은 1578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같은 조사 때보다 130만 원 적었다. 주요 사용처는 4월 조사 때는 임차료와 원재료비, 시설설비 구매 등이 많았으나 10월에는 인건비 비중이 늘었다. 대면 소비 증가로 인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지원, 경영 환경개선,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