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금리부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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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금리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 결과를 내놨다.
한은 전북본부는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현황 및 평가'를 통해 2020년 3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역 자영업자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금 가용성 제고와 금리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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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금리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 결과를 내놨다.
한은 전북본부는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현황 및 평가'를 통해 2020년 3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역 자영업자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금 가용성 제고와 금리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3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원 한도가 1400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증액되고, 지원 대상도 자영업자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한을 3차례 연장했다.
또 금융지원 확대로 지역 내 중소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원자금 수혜업체의 금리 경감 폭도 올해 1월 96bp에서 7월 169bp로 상승했다.
특히 당행 지원비율이 높은 자영업자 및 저신용법인(SOHO 등급 포함)에 대한 대출금리경감폭은 186bp로 중·고신용법인(109bp)을 크게 상회했다고 한은 전북본부 측은 전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실적 비중은 지난해 7월 말 58.5%에서 올해 7월 말 91.1%로 32.6%p가, 대출건수 기준도 지난해 7월 말 64.0%에서 올해 7월 말 93.4%로 올랐다.
이와 함께 소액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소액 대출 비중이 확대돼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이 일부 낮아지고 금융접근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박다희 한은 전북본부 과장은 "전북본부의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은 중소기업대출 증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자금가용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자금 가용성 제고는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개선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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