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후 열흘 넘게 현장통제… 경찰 “피해 본 인근주민 손실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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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이 사고 후 열흘 넘게 통제되고 있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한 통로 주변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데, 영업을 하지 못하게 돼 피해를 입는 상권에 대한 정부 보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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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이 사고 후 열흘 넘게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10일 통행 통제로 인근 상인이 영업을 못하는 상황과 관련해 “통제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이 있으면 손실보상을 청구하면 시·도 경찰청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심의해 처리한다”고 밝혔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한 통로 주변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데, 영업을 하지 못하게 돼 피해를 입는 상권에 대한 정부 보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관리관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대해 “사고발생 지점은 수사 목적상 현장 보존 및 조사를 위해 현재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 현장 통제가 언제까지 지속되는 지에 대해서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수사목적을 달성하는 시점에 (통제) 해제 검토가 같이 진행될 것”이라며 “(시점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하지 않고 있다. 관련 질문에 황 관리관은 “특수본은 경찰청장으로부터 일체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종의 수사사항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발생을 보고받기 전의 동선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충북) 괴산에 지진이 있어서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했다”며 “(서울)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6시쯤 집 앞에서 식사 후 오후 11시 20분 사고를 보고받을 때까지 자택에 머물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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