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노리고 친모에게 약물 먹여 살해한 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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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말 인천 계양구에 있는 어머니 B 씨의 자택에서, B 씨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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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말 인천 계양구에 있는 어머니 B 씨의 자택에서, B 씨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28일, 어머니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어머니의 자택을 찾은 B 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B 씨 시신 일부는 부패한 상태였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거쳐 "체내에 남아있는 약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와 관련 증거 등을 토대로 어제(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먹였던 약물의 종류는 밝힐 수 없다"며 구체적인 범행 시점과 방식 등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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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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