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 준공

송원섭 기자 2022. 11.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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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지난 9일 구룡콘도 앞 만남의 광장에서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는 내년 3월부터 일반인에게 1일 1회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의 탐방객을 인터넷으로 단체 모집해 탐방예약 가이드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산 남쪽지역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이 계룡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로 유지·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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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1일 1회 최대 60명 인터넷 모집 예약 가이드제 운영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9일 구룡콘도 앞 만남의 광장에서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시의회 의장, 시의원,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충청시설단장,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탐방 구간은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암용추와 삼신당, 용동저수지 대안길과 뚝방길을 거쳐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 오는 4.3㎞ 구간으로 무공해 청정지역 내에 폭 1.5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로 조성됐다.

탐방로 명칭은 ‘계룡하늘소리길’로 기가 살아 숨쉬는 곳을 탐방해 평소 염원하는 것의 응답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탐방코스 내 계룡대 통일탑, 궁궐 주초석과 암용추, 삼신당(충남 지역문화재 19호) 등 안보시설·문화재·자연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점을 감안해 결정됐다.

탐방로가 조성된 계룡산 남쪽 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과 자연공원법에 의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천혜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탐방로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미정 시의원, 이응우 시장, 조광국 시의원. (계룡시 제공) /뉴스1

시는 탐방로 구간 내에 설치돼 있는 군사시설 보호 표지 및 철제 펜스 일부를 ‘평화 염원 리본’을 달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달 생태서식지 보호대책, 토지사용 및 산지전용 허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조치 등을 실시했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는 내년 3월부터 일반인에게 1일 1회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의 탐방객을 인터넷으로 단체 모집해 탐방예약 가이드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산 남쪽지역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이 계룡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로 유지·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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