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첫 EP '드림' 오리콘 정상…"이전 싱글 판매량 3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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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일본 첫 돔 투어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음악 전문 매체 '나탈리' 등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현지 첫 번째 EP '드림(DREAM)'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븐틴은 지난 2020년 봄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세븐틴과 플레디스도 이번 일본 투어 도시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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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발매 첫날에만 판매량 38만8000장
현지 첫 돔투어 '비 더 선 - 재팬' 앞두고 기대감 끌어올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드림'은 세븐틴의 역사적인 돔 투어의 시작을 장식하기에 적합한 일본 오리지널 곡이에요. 꿈에 그리던 것이 꿈에 머물지 않고 현실이 되는 순간에 함께 걸어온 캐럿(세븐틴 팬덤명) 여러분께 '그 현실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우지)
그룹 '세븐틴'이 일본 첫 돔 투어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음악 전문 매체 '나탈리' 등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현지 첫 번째 EP '드림(DREAM)'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븐틴은 '드림' 발매 소감과 함께 앨범 소개, 포인트 안무 소개,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세븐틴은 이번 음반 타이틀곡 '드림'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후렴구의 '유메데 유메데 유메데(夢で 夢で 夢で)'라는 가사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꿈과 현실의 의미를 담아 세븐틴답게 표현했으니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청했다.
'드림'은 세븐틴이 작년 12월에 발매한 일본 스페셜 싱글 '아이노치카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매하는 일본 오리지널 곡이다. 세븐틴의 역사적인 돔 투어의 순간을 장식하기에 어울리는 노래라고 플레디스는 전했다.
앨범 '드림'은 세븐틴 멤버들과 플레디스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발매 첫 날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8일 자)에서 곧바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첫날에 판매량 38만8000장을 기록했는데 작년 12월에 나온 일본 스페셜 싱글 '아이노치카라' 첫 날 판매량(10만7000장)의 3배 이상에 달한다.
'드림'은 또한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과 무-모(mu-mo)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재팬 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19~20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26~27일 도쿄 돔, 12월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 - 재팬'을 펼친다.
세븐틴은 지난 2020년 봄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우지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세븐틴에게도 캐럿들에게도 '돔 투어'가 꿈이었어요. 그 꿈의 무대를 위해 꿈에 관한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거든요. 2년 반 전에 코로나로 투어가 중단돼 계속 만들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만들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세븐틴과 플레디스는 이번 돔 투어 공연 전후로 해당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세븐틴 비 더 선 시티(SEVENTEEN BE THE SUN THE CITY)'도 마련한다. 플레디스 모회사인 하이브가 야심차게 밀고 있는 프로젝트다. 앞서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과 지난달 각각 콘서트를 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세븐틴과 플레디스도 이번 일본 투어 도시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오사카에서는 세븐틴 관련 광고물로 포장된 열차가 달리고, 도쿄에서는 현지 명물인 도쿄 스카이트리가 세븐틴을 위한 점등식을 가진다. 나고야에서는 사진전도 열린다.
세븐틴은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캐럿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캐럿들과 함께 저희의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캐럿분들께 좋은 추억과 기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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