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큐어, AED 캐비닛 시장 진출

임해중 기자 2022. 11. 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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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보안 플랫폼 기업 엑스큐어가 AED(심장자동제세동기) 캐비닛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큐어는 이달 14일부터 나흘에 걸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MEDICA) 2022'에서 이 회사가 만든 AED용 캐비닛(제품명 XAFE)과 RMS(원격관제시스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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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큐어의 AED 아웃도어용 캐비닛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IoT(사물인터넷) 보안 플랫폼 기업 엑스큐어가 AED(심장자동제세동기) 캐비닛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큐어는 이달 14일부터 나흘에 걸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MEDICA) 2022'에서 이 회사가 만든 AED용 캐비닛(제품명 XAFE)과 RMS(원격관제시스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 및 보안 솔루션, e심(보안 강화 차세대 내장 SIM)등을 공급하는 회사였으나, 신규사업으로 IoT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AED 캐비닛과 AED용 RMS 등의 제품도 IoT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이다.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는 "현재 국내의 경우 AED의 의무설치에만 주목하고 있지만 기존 설치된 AED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급성 심정지로 인한 골든타임이 단 4분임에도 AED 관리소홀로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AED용 IoT 캐비닛을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AED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그러나 상당 수 AED가 관리부족으로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기기가 설치된 위치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등 문제가 거듭 지적돼 왔다.

AED 캐비닛은 기존 AED 보관함과는 달리 단순히 AED를 보관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언제든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온,습도 장치 및 방수방진 등 특히 아웃도어 환경에서 유용한 기능들이 모두 더해져 있다.

엑스큐어의 AED 캐비닛은 국내외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AED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스큐어는 IT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AED 보관함이라는 특징을 내세워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엑스큐어는 BHF(영국심장협회) 수주 입찰에도 참여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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