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주한 EU 대사 발언 왜곡해 발표

2022. 11. 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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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천하람 변호사

[이용환 앵커]
민주당의 대변인이죠. 김의겸 의원이 또다시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의 발언을 다르게 전한 건데요. EU 대사 측이 지금 공식 항의할 정도면 이건 단순한 해석의 차이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김의겸 대변인이 거짓말로 브리핑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무슨 논란인지 우리 천하람 변호사께서 일단 먼저 간략하게 조금 요약해 주실까요?

[천하람 변호사]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과거 정부, 윤석열 정부가 아닌 기존 민주당 정부, 과거 정부에 대해서는 거기에 있어서는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과 소통을 할 수 있었는데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는 그런 소통 채널이 없어서 EU 쪽에서도 우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겁니다. (그렇게 전한 거예요.) 네, EU 대사가 이런 취지의 우려를 밝혔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그런데 EU 대사 측에서는 ‘아니, 무슨 소리냐. 우리는 지금 전·현직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한 사실 자체가 없다. 그리고 전·현직 대통령들을 비교해서 언급한 사실 자체가 없다.’라고 이야기했거든요.

(김의겸 대변인은 그런데 왜 그렇게 그럼 브리핑을 한 겁니까?) 그러니까 지금 EU 쪽에서는 나름대로 이게 돌려서 이야기한다고 내 이야기가 잘못 인용되고 왜곡되었다고 하지만, 이 사실관계를 쭉 따라가 보면 김의겸 대변인이 EU 대사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서 했다고 결론이 나는 것이거든요?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EU 쪽에도 대단한 결례가 되는 큰 문제다. 지금 이렇게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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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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