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호텔 5층 객실서 다투던 남녀…옆방 고교생 달려왔으나 추락해 중상

한윤종 2022. 11. 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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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40∼50대 남녀가 지상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각각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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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40∼50대 남녀가 지상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각각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이들이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B씨가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A씨가 그를 잡아 끌어올리려다가 중심을 잃고 먼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옆 방에 묵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난간에 매달린 B씨를 잡았으나 결국 B씨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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