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영업익 1007억원, 전년比 7% 감소... “스타벅스 캐리백 비용 반영”

김은영 기자 2022. 11. 10.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조5365억원, 영업이익은 1억 늘어난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 실적은 할인점 매출이 3조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9522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연결 매출 7조7074억원·22%↑...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익 1243억원·87%↓
스타벅스 캐리백 이슈로 인해 일회성 비용 발생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 증가한 7조707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당기순이익은 1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감소했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매수가격배분(PPA)상각비(400억원)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358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본사 전경. /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조5365억원, 영업이익은 1억 늘어난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301억원 줄어든 124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 실적은 할인점 매출이 3조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인사비 등 판관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9522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판관비 증가로 인해 이익이 줄었다.

전문점은 매출이 2719억원으로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과 노브랜드의 안정적인 영업 흑자로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75억원 개선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균형 성장’ 전략에 힙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SSG닷컴은 매출이 4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 손실은 231억원으로 전년(-382억원)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할인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PP센터 효율화 노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

SSG닷컴의 3분기 거래액(GMV)는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같은 기간 W컨셉의 GMV는 40% 증가한 1035억원으로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G마켓의 3분기 매출은 3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 손실은 149억원으로 2분기(-182억원)보다 줄었다. GMV는 3조9234억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프라인 자회사들은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SCK컴퍼니는 스타벅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 호황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94억원 줄어든 2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581억원이다.

이마트24의 매출은 5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11억원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매출이 3520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 줄어든 8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이 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늘었다.

미국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매출이 8.7% 늘어난 3732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 줄어든 28억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8.7% 증가한 3732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21억원 감소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출이 1327억원으로 57.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2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률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