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교류 강화…우호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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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를 방문 중인 최민호 시장이 지난 9일 소피아시청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 시장과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하는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스마트기술 교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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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를 방문 중인 최민호 시장이 지난 9일 소피아시청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 시장과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하는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스마트기술 교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두 도시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지능형 도시, 교통, 도시계획·발전, 신생·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 활성화, 문화·체육,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11일까지 불가리아투자청과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 수요 응답 친환경 교통수단센터, 소피아 테크파크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세종시에 적용할 대중교통과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는 공통점이 많은 만큼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며 "특히 불가리아 장미축제 노하우를 전수해 세종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고, 2025년 4월 개최 예정인 '세종 국제정원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201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시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7개국 8개 도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 교류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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