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미제 성추행' 들통 김근식, 다음달 2일 첫 재판

박효주 기자 2022. 11.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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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추행범 김근식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 진행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구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근식의 첫 공판을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40분 진행한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이던 아동을 죽인다고 협박해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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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당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김근식. /사진=뉴스1

16년 전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추행범 김근식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 진행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구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근식의 첫 공판을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40분 진행한다.

첫 공판은 통상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과 이에 대한 혐의 인정 여부 등 피고인 측 입장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된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이던 아동을 죽인다고 협박해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인천과 경기 지역 7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미제사건을 전수 검토했고 김근식 DNA와 일치하는 기록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를 증거로 제시해 김근식의 자백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근식은 해남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2019년 12월 다른 재소자와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와 지난해 7월 소란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교도소에서 배식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은 동료 재소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달 16일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밝혀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는 사건 발생 당시 김근식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혐의없음 처분했다.

한편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간 복역해왔다. 그는 지난달 17일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해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에서 지낼 예정이었지만 추가 범죄가 드러나며 재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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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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