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임금 횡령 논란 해명 “급여 수취한 적 없다”
김정연 기자 2022. 11. 10. 13:24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가 임금 횡령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멋쟁이사자처럼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보도된 메타콩즈의 가족 경영 및 직원들에 대한 임금 미지급 관련 보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사측은 “지난달 24일 법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 건(메타콩즈 회계자료 열람 및 등사 관련)이 인용돼, 메타콩즈 회계자료를 일부 확인한 결과 가족 경영의 실태와 다량의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업무처리에 대해 확인한 바 있다”며 “메타콩즈 현 경영진에 대한 임금 관련 부분은 실사로 파악한 수치와 일치하며, 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인수를 통해 조속히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이뤄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차례에 걸쳐 메타콩즈의 외주 개발비 총 6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두희 대표는 그간 메타콩즈로부터 단 한 번도 급여를 수취한 적이 없으며, 도리어 메타콩즈의 NFT 발행에 대해 법적으로 연관된 문제를 야기한 상황이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두희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으로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9월 최대 주주이자 최고 기술자로 있는 NFT 기업 메타콩즈의 임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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