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정상 내년 9월부터 상시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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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상시 개방을 위해서는 방공포대 철책 외곽 펜스를 안쪽으로 옮기고 전망대 위치를 변경해 상시 통행로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 29일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장 합동 토의에서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내년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전에 앞서 상시 개방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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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오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협의회’ 회의에서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 개방 시기를 내년 9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공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광주시 등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시 개방을 위해서는 방공포대 철책 외곽 펜스를 안쪽으로 옮기고 전망대 위치를 변경해 상시 통행로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설계를 거쳐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8월까지 완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을 위한 기본조사 예산 3억9000만원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6년부터는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 접근을 막았다.
광주시는 지난 9월 29일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장 합동 토의에서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내년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전에 앞서 상시 개방을 추진해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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