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국제 무대서 코로나19 mRNA 백신과 플랫폼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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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10th International mRNA Health Conference)에 참석해 코로나19(COVID-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플랫폼 기술이전 및 CDMO(의약품위탁생산)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머크가 모더나의 mRNA 흑색종 암 백신에 대한 상업화 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원형 mRNA(circRNA) 플랫폼 기술을 가진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에 약 5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며 "이는 mRNA 기반의 신약 개발이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항암 및 자가 면역 치료 백신 등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 치료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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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10th International mRNA Health Conference)에 참석해 코로나19(COVID-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플랫폼 기술이전 및 CDMO(의약품위탁생산)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 학회에서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포스터 발표했다. 스마트캡(SmartCap)을 적용한 STP2104의 세포 내 발현 효율과 동물실험에서의 중화항체 역가를 포함하는 체액성과 세포 면역원성 효능 및 공격 접종 실험을 통한 예방 효능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전임상 결과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TIDES Europe 2022 콘퍼런스에서도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 나노입자의 개발 및 선별'(Development and screening of ionizable lipid nanoparticles for vaccine and therapeutic applications)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 LNP 플랫폼인 'SmartLNP®'를 소개했다.
마우스 실험 모델에서 SmartLNP는 기존 코로나19 mRNA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보다 hEPO(적혈구형성인자) 단백질 발현량이 33% 이상 많아 기존 LNP보다 효능이 높음을 확인했다. mRNA 백신 부작용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키모카인인 MCP-1(단핵구주화성 단백질-1)의 분비를 줄임으로써 SmartLNP가 기존 LNP보다 안전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머크가 모더나의 mRNA 흑색종 암 백신에 대한 상업화 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원형 mRNA(circRNA) 플랫폼 기술을 가진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에 약 5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며 "이는 mRNA 기반의 신약 개발이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항암 및 자가 면역 치료 백신 등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 치료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mRNA 신약을 개발하고 싶어도 캡핑 및 LNP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에스티팜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SmartCap과 SmartLNP가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mRNA CDMO에서부터 플랫폼 기술수출과 이를 이용한 공동연구 및 원료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제휴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STP2104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적용 가능한 팬코로나(pan-COVID)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행사에서 미국 내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자회사인 레바티오(Levatio)와 버나젠(Vernagen)의 circRNA 플랫폼 기술과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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