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떨어져서" 고속도로 위 정차한 차량 추돌·전복

신심범 기자 2022. 11. 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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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8시23분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면 터널 입구에서 K8 승용차(운전자 A·50대)가 정차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B·여·20대)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K8 차량이 뒤집히면서 차량에서 튀어나온 파편물이 도로 위에 깔렸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아반떼 승용차가 기름이 떨어진 탓에 도로 한가운데에서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K8 승용차가 아반떼 승용차를 피하지 못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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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8시23분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면 터널 입구에서 K8 승용차(운전자 A·50대)가 정차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B·여·20대)를 들이받았다.

사진=부산경찰청


이 충격으로 K8 차량이 뒤집히면서 차량에서 튀어나온 파편물이 도로 위에 깔렸다. 이 때문에 인근 차선을 주행하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C·30대)가 그 위를 지나다 타이어를 손상당했다. 전복된 K8 승용차 차주는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일대 2.5㎞ 구간에 약 30분간 정체가 발생했다. 통행은 이날 오전 9시7분 사고 차량 견인이 완료되면서 정상화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아반떼 승용차가 기름이 떨어진 탓에 도로 한가운데에서 정차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K8 승용차가 아반떼 승용차를 피하지 못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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