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지하철 9호선, 2024년까지 전동차 48칸 추가 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위해 2024년 초까지 전동차 48칸을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10일 서울시는 2024년 초까지 지하철 9호선에 862억원을 들여 전동차 48칸을 추가 배정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부터는 9호선의 모든 전동차를 6칸으로 교체 운행하고 있다.
현재 9호선은 6칸의 전동차 45대가 편성돼 운영 중인 가운데 서울시는 2020년 12월부터 전동차 48칸(6칸X8대) 계약을 체결하며 단계적 증편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칸 열차는 신호시스템 등 대대적 공사 필요해 운영계획 없어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위해 2024년 초까지 전동차 48칸을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10일 서울시는 2024년 초까지 지하철 9호선에 862억원을 들여 전동차 48칸을 추가 배정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평균 150%인 수준을 120%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전동차 4칸으로 첫 개통을 시작해 2단계 개통 이후 2017년 12월부터 전동차 6칸을 일부분 투입했다. 2019년 11월부터는 9호선의 모든 전동차를 6칸으로 교체 운행하고 있다.
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이 줄면서 9호선의 혼잡도는 평균 150%에서 86%까지 낮아졌다. 다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9호선 노선이 확장되면서 혼잡도는 다시 심해지고 있다.
현재 9호선은 6칸의 전동차 45대가 편성돼 운영 중인 가운데 서울시는 2020년 12월부터 전동차 48칸(6칸X8대) 계약을 체결하며 단계적 증편 사업을 시행해왔다. 추가 투입 제작에 들어간 열차 중 1호차는 내년 3월에 첫 출고될 예정이다. 나머지 열차도 내년 연말까지 모두 입고된 후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 본격 운행에 투입된다.
기존 한 대의 열차에 전동차 칸수를 현재 6칸에서 8칸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었지만 시 관계자는 "현재 6칸 기준으로 건설된 기계 설비나 신호 시스템을 모두 개량해야 하는 공사가 필요한만큼 향후 8칸 운영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8칸 확대 운영보다 6칸 열차의 증편이 더 효율적이고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월드컵, “8강도 가능”에서 “조별리그 탈락 유력”까지 - 시사저널
- 물 대신 커피 마신다고?…‘탈모’로 이어질 수도 - 시사저널
- 김정은, 결국 ‘핵실험 단추’ 누를까 - 시사저널
- 美-러, 비밀회담 가졌나…“핵 사용 않도록 경고” - 시사저널
- 어깨 힘 빼고 ‘포용의 리더십’으로 돌아온 홍명보 - 시사저널
- “12월, 新변이 없이도 코로나 유행 불가피하다” - 시사저널
- ‘이것’ 줄어든 사람들, 내장지방 늘어났다 - 시사저널
- 현대인 갉아먹는 불안…효과적인 대처법 3 - 시사저널
- 코로나 재유행 초입 들어섰나…심상치 않은 신호들 - 시사저널
- 코로나 재유행에 독감까지…커지는 ‘멀티데믹’ 공포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