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특성화고 신입생 9908명 선발

김태훈 기자 2022. 11. 10. 12: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특성화고 67개교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9908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서울 특성화고 신입생 선발전형은 오는 25일 시작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67개교 가운데 43개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해 서울시에 거주하지 않는 지원자도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 모집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학교별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다. 29일과 30일 이틀간 면접을 진행하고 12월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심층면접으로 평가를 거친 뒤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별 특별전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입학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전형은 12월2일부터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12월6~7일 원서를 접수해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산업계 수요에 발맞춰 관련 교육을 강화한 학교와 학과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선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서울디지텍고, 선일빅데이터고, 선린인터넷고, 성동공고 등 8개교를 선도 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소방안전기계과, 스마트행정과, 창업경영과, 반려동물과 등 신설되는 39개 학과를 통해서도 미래 산업 수요에 적합한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모집을 하는 43개교 가운데 경기기계공고와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용산철도고는 내년부터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각 특성화고 누리집 또는 특성화고 입학·취업 누리집인 ‘하이잡’,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카카오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