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길’ 박세영 “♥곽정욱이 연기 조언, 냉철한 스타일 얄미울 때도”[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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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영이 남편인 배우 곽정욱을 언급했다.
박세영은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종영 인터뷰에서 곽정욱과 만나게 된 이유와 결혼 후 달라진 점 등을 밝혔다.
박세영은 "(배우 부부인 점이) 좋은 장점이라 느껴진다. 서로 봐 줄 수도 있고 조언해줄 수도 있고. 제가 봐 달라고 할 때도 있는데 많이 창피하더라. 부끄럽고 하지만 공감도 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비판을 잘할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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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세영이 남편인 배우 곽정욱을 언급했다.
박세영은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종영 인터뷰에서 곽정욱과 만나게 된 이유와 결혼 후 달라진 점 등을 밝혔다.
박세영, 곽정욱은 지난 2013년 종영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올해 2월 결혼했다. 박세영은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일만 하는 편이라 작품할 때는 전혀 그런게 없었다. 대화를 거의 안 했다. 또래이기 때문에 몇 명 씩 만난다. 그렇게 만나는 친구들 교집합이 있어서 지인으로 친하게 지내게 됐다. 오래 보고 편한 사람이 좋았던 것 같다"며 연인이 된 과정을 공개했다.
공백기를 가지며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박세영은 마음이 편해진 배경에 결혼도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와의 시간이 필요했지 않나. 결혼이든 어떤거든 해결이 돼야 확장해나갈 수 있다 생각해서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며 "(곽정욱은)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걸 원했다. 자신과 친해지는 게 중요하니까 (쉬는) 시간을 잘 보내보라고 했다"고 답했다.
배우 부부인 만큼 작품, 연기에 대한 조언도 구한다고. 박세영은 "(배우 부부인 점이) 좋은 장점이라 느껴진다. 서로 봐 줄 수도 있고 조언해줄 수도 있고. 제가 봐 달라고 할 때도 있는데 많이 창피하더라. 부끄럽고 하지만 공감도 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비판을 잘할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언 스타일에 대해서는 "완전 냉철한 스타일이다. 원하는 대답, 도움되는 대답이 있는데 도움되는 대답만 해줬다. (냉철하게 조언해주면) 싸우는 것 까지는 아닌데 얄미울 때가 있다. 그러면 제가 '왜 그렇게까지 얘기해, 내가 알아서 할게' 한다"며 "이번 작품할 때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의견을 주기도 했다. 주변 친한 사람들의 말들은 비슷했다. 편한 게 표정, 행동에 다 드러나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씨엘엔컴퍼니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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