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투병 중 장기 기증 장병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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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뒤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인 장병을 찾았다.
김 여사는 지난 2일에도 해당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한 바 있다.
참사 발생 12일 만인 이날 장기 기증 결정 사실을 알게 된 김 여사는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재차 방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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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뒤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인 장병을 찾았다. 김 여사는 지난 2일에도 해당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한 바 있다.
첫 방문 당시 장병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회복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장병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주치의 소견을 들은 가족들이 최근 장기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발생 12일 만인 이날 장기 기증 결정 사실을 알게 된 김 여사는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재차 방문에 나섰다. 김 여사는 지난 1일 병원을 방문한 이후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장병의 건강 상태를 문의할 정도로 각별히 관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11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다. 이에 장례식장을 찾기는 어려운 만큼 출국 전에 장병과 가족을 위로하고 싶다는 뜻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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