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미제 성추행’ 재구속 김근식, 12월 2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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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를 앞두고 추가 범행이 드러나 재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2일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근식의 재판 기일을 12월 2일로 정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된 김근식을 16년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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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를 앞두고 추가 범행이 드러나 재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2일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근식의 재판 기일을 12월 2일로 정했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인 피해 아동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16년간 미제사건이었으나, 최근 검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김근식이 가해자였음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된 김근식을 16년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사건이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자, 김근식이 활동한 경기와 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조사했다.
이 와중 경기 한 경찰서에서 가해자 DNA가 보관된 미제사건을 발견했고 DNA 대조 작업을 실시, 가해자가 김근식임을 밝혀냈다. 김근식은 검찰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진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의견 진술 등이 진행된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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