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 "정우, 실제 멘탈코치 같아…상대 배우 존중하는 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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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정우, 이유미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을 무사히 마친 박세영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씨엘엔컴퍼니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박세영은 "정우 선배가 멘탈코치 같은 말을 많이 해줬다. 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들에게 그렇게 대했다. 상대 배우도 존중해주고 많이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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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정우, 이유미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을 무사히 마친 박세영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씨엘엔컴퍼니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박세영은 극 중 정신과 의사 출신이자 현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박세영은 "사실 사전 제작이라서 촬영이 8월 쯤 끝나고, 9월에 방송을 시작했다. 지금 시점으로 끝난 지는 두 달이 됐다. 촬영 끝났을 때와 방송이 끝났을 때 감정이 다르더라. 촬영 끝났을 땐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끝나는게 이상했고, 방송이 기다려지는 마음이 있었다면, 방송이 끝나니까 '진짜 끝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끝이라는 실감이 나서 보내기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박세영은 "멘탈코치를 받고 싶어서 이 작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번 작품으로 작가님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작가님과 저의 전 작품이 시청자분들에게 위로가 많이 됐던 작품으로 기억이 된다. 이 작품 또한 그럴 것 같아서 기대가 컸다. 역시나 '멘탈코치' 작품을 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박승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승하를 이해하게 되고, 내면의 힘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많은 위로를 받았고 힘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박세영은 '멘탈코치 제갈길'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박세영은 "다른 준비 과정은 없었다.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작품에서는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짐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작품을 하다보면 '연기나 많은 부분들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다'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PD님과 많은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잘 나올 수 있게 이끌어주셨다. 즐거움을 느끼면서 촬영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 들었던 걱정이 없어지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세영은 "정우 선배, 이유미와 함께 촬영해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우 선배는 '응답하라 1994'로 익숙하기도 하고, 기대가 됐다. 역시나 정우 선배는 에너지가 넘치고 파워가 있더라. 목소리도 정말 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세영은 "선배의 에너지가 긴장한 저를 많이 녹여줬다.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이끌어주셨다. 애드리브도 술술 나왔다. 정우 선배도 저랑 안 했던 애드리브를 막 하더라. 제가 '진짜 (애드리브) 할거냐'라고 물으니 '어, 해보자'라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부분들이 가장 고마웠다"라고 했다.
또 박세영은 "정우 선배가 멘탈코치 같은 말을 많이 해줬다. 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들에게 그렇게 대했다. 상대 배우도 존중해주고 많이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유미에 대해서는 "유미는 귀엽다. 귀엽게 생기지 않았느냐. 너무 귀엽더라. 차가을이라는 역은 많이 울고, 우울한 친구인데 실제 유미는 진짜 잘 웃는다. 항상 싱글벙글이다"라고 얘기하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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