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BS AM라디오 송출 중단…휴지 후 종료

정민경 기자 2022. 11.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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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SBS가 지난 8일 0시부터 AM라디오 송출을 중단했다.

각 방송사는 AM라디오를 6개월간 운용 휴지한 후 종료하게 된다.

MBC는 앞서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월8일부로 문화방송 AM방송국을 6개월간 운용 휴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MBC는 "6개월 운용 휴지 이후에는 AM 방송국을 송출 중단할 예정"이라며 "청취자분들께서는 표준FM, 주파수 95.9MHz를 대체 수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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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시작된 MBC AM라디오 8일부터 중단
SBS도 "음질 낮고 불편한 AM라디오 운용 휴지"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 라디오. 사진=gettyimagesbank

MBC와 SBS가 지난 8일 0시부터 AM라디오 송출을 중단했다. 각 방송사는 AM라디오를 6개월간 운용 휴지한 후 종료하게 된다.

MBC는 1961년 12월2일부터, SBS는 1991년 3월20일부터 AM라디오 방송을 했다. AM라디오는 소수의 송신소로 전국에 방송할 수 있지만 품질이 낮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 현재 포항과 전주 MBC, CBS와 KBS 라디오가 AM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MBC의 AM 방송 운용 휴지 안내문.

MBC는 앞서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월8일부로 문화방송 AM방송국을 6개월간 운용 휴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MBC는 “6개월 운용 휴지 이후에는 AM 방송국을 송출 중단할 예정”이라며 “청취자분들께서는 표준FM, 주파수 95.9MHz를 대체 수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BS 역시 지난달 공지를 통해 8일부터 AM라디오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11월8일부터 그동안 음질도 낮고 수신이 불편했던 SBS AM 방송(792Khz)을 운용 휴지하고, 월등한 수신 환경과 음질의 SBS 표준 FM으로 청취자 여러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 방송 운용 휴지 기간은 8일부터 2023년 5월7일까지다. 6개월 휴지 이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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