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레고랜드 보증채무 조기상환 걱정 안해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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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10일 레고랜드 보증채무 조기 상환 계획과 관련해 "지금 노력 중에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의원협의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15일 전액 상환한다는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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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野 레고랜드 사태 관련 형사고발 경고에는 '무응답'
[서울=뉴시스] 이재우 윤정민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는 10일 레고랜드 보증채무 조기 상환 계획과 관련해 "지금 노력 중에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의원협의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15일 전액 상환한다는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형사 고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이 계속해서 답변을 요구하자 "이제 뭐 국비 확보하러 온 것이다. 그런 거는 괜히…"라며 말을 흐렸다. 김 지사 측은 "나중에 기회를 만들겠다"며 약식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미이행을 선언해 금융시장 경색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사태가 확산되자 다음달 15일까지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을 상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민주당 김진태발(發)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회생신청 선언을 하기 전에는 지방의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면서 절차상 하자가 밝혀지면 김 지사에 대한 형사 고발도 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여야 강원권 의원들에게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예산과 한국반도체교육원센터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그는 "춘천속초동서고속철 예산을 좀 더 많이 확보하면 좋겠다"며 "초기에 많은 공사비가 투입이 돼야 새 정부 임기 5년 내에 완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반도체교육원센터는 강원도 핵심 미래전략 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말 핵심사업"이라며 "그 예산이 증액사업으로 담길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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