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병원 노조 20년 만의 파업 4시간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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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신대병원 노조가 10일 파업에 들어간 지 4시간여 만에 사측과 임금인상안에 잠정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는 사측과 임금인상에 대한 잠정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30분까지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고신대병원 노조 총파업은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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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고신대병원 노조가 10일 파업에 들어간 지 4시간여 만에 사측과 임금인상안에 잠정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는 사측과 임금인상에 대한 잠정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30분까지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12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
하지만 파업 4시간여 만인 오전 10시30분쯤 노사가 임금 4%를 인상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하면서 직원들이 다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잠정합의안에는 기존 단체협약을 대부분 승계하고 부산시민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고신대병원 노조 총파업은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발생했다.
노조는 열악한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을 사측에 요구하는 등 그간 10차례 협상을 벌여왔다.
사측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탈락으로 의료 수가가 감소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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