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폭탄발언 폭로, "메시 발롱도르 받으면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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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최고의 경쟁자였다.
매체는 "호날두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에 안주했다고 말했고, 2019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축구를 그만 둘 거로 선언했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세계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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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최고의 경쟁자였다. 한때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으면 은퇴까지 감행하려고 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 등에 따르면, 2019년 호날두가 인터뷰 중에 했던 폭로가 공개됐다. 매체는 "호날두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에 안주했다고 말했고, 2019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축구를 그만 둘 거로 선언했다"고 알렸다.
최근에 '레키프' 등을 통해 숨겨졌던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거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큰 성공을 거뒀을 때 거품 속에 있는 건 정말 쉽다. 난 편안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는다. 늘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과감한 선택을 했고 유벤투스에 왔다.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와 성적을 바꾸려고 결정했다. 난 언제나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렸다. 후회는 전혀없다. 메시가 올해(2019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 두겠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물론 호날두의 다짐은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는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역대 최고와 최초 반열에 올랐다. 호날두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유벤투스를 떠나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보였던 결정력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였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주전 입지를 잃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시작 전에 호날두를 주전으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이적 요청과 조기 퇴근 등에 팀 분위기를 망쳐 로테이션 자원에 뒀다.
반면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세계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맞지 않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분투했고,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 시절에 맹활약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럽 5대리그 첫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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