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 17일 시상식서 발표…이정후·안우진 경쟁

김경윤 2022. 11.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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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2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는 MVP, 신인왕과 함께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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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후보 16명, 신인왕 후보 12명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022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VP 후보는 총 16명이다.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4)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같은 팀 에이스 안우진(23)이 대항마다.

안우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올랐다.

홈런 1위 kt wiz 박병호(36)와 득점 1위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 세이브 1위 고우석(24), 홀드 1위 정우영(23), 다승왕 케이시 켈리(33·이상 LG 트윈스)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은 kt 불펜 박영현(19),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정철원(23), SSG 랜더스 거포 전의산(22),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김시훈(23), 한화 이글스 홈런 타자 김인환(28) 등 총 12명이 경쟁한다.

신인왕은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받을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MVP·신인왕 투표는 지난달 16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 기자 총 134명이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점수 합산제로 선정하던 MVP와 신인왕은 올해부터 다득표제로 변경됐다.

KBO는 MVP, 신인왕과 함께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심판위원에겐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MVP와 신인왕 상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한다. 입장권 신청은 10일부터 14일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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