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65분뒤 보고받은 이상민…"당시 서울 자택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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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29일 밤 최초 보고를 받기 전까지 서울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 주무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5분이 지난 뒤에야 사고를 인지해 당일 행적과 보고체계 작동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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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괴산 지진 상황판단회의 참석 후 자택 대기"
"자택인근서 저녁 식사 후 집에 계속 머물러"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29일 밤 최초 보고를 받기 전까지 서울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 장관의 참사 당시 행적과 관련해 "그날 사고 인지 전에는 당일 오전에 괴산 지진이 있어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이후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저녁 6시경 집 앞에서 식사 후에 11시20분 사고에 대해서 보고를 받을 때까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19분 늦게 사고 관련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사고를 인지한 시각은 당일 오후 11시1분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후 11시19분 상황실 긴급문자를 받은 장관비서실 직원을 통해 오후 11시20분 처음 사고 발생을 인지했다. 오후 11시31분에는 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재난안전 주무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5분이 지난 뒤에야 사고를 인지해 당일 행적과 보고체계 작동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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