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초연구사업 지원 규모 2조 500억원...신진연구자·지역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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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연구사업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487억원 증가한 2조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역에 특화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을 내년 22개까지 확대하고, 지역대학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대학 할당 규모를 40%로 상향해 지역 기초연구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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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연구사업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487억원 증가한 2조500억원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1일부터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자율과 창의 중심 기초연구 지원 및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국정과제에 맞춰 연구자 자율성 및 창의성 보장과 함께 국가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한다.
먼저 젊은 연구자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을 신설, 유망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도전적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최대 10년을 지원하는 '한 우물 파기 기초연구'를 신설한다. 해외 선진기관 연수를 통해 연구 현장 경험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도 신설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연구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연구센터(IRC)' 사업도 신규로 추진, 최대 10년간 연 5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에 특화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을 내년 22개까지 확대하고, 지역대학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대학 할당 규모를 40%로 상향해 지역 기초연구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지원방식도 개인 연구사업 내 기본 연구는 분야별 지원연구비를 상향해 연구에 필요한 최소 연구비를 보장하도록 지원한다.
집단연구사업 내 융합선도연구센터(CRC)는 과학기술·인문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탐색적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큰 연구에 대해 본연구(5년)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 사전연구 기획력 강화 및 융합연구 완성도를 높인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 현장 의견을 수시로 경청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연구자 의견을 반영한 제도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 및 주요 내용에 대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간으로 개최한다. 오는 22~24일에는 충청·영남·호남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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