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주목한 '제주해녀문화'…영국·오스트리아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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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해외전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 직접 참석한 제주해녀들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독특함과 우수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고, 관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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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해외전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관광명소인 '하우스 데스 메레스'에서 제주해녀 전시를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영자 제주해녀협회장과 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보존회가 개막식에 참석, 해녀 토크쇼를 진행하고 해녀굿을 선보였다. 특히 오스트리아 제주해녀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평화예술인 조수미 성악가가 진행을 맡았다.
전시에 직접 참석한 제주해녀들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독특함과 우수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고, 관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앞서 제주도는 진난 3일 영국 랭커셔주에 있는 센트럴 랭커셔대학에서 제주해녀문화 해외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센트럴 랭커셔대학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한국어과를 운영하는 대학이다.
현지 학생들은 처음 보는 제주해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경외감을 표했으며, 해녀들의 신앙인 해녀굿에 함께 춤을 추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오는 30일까지 이 곳에서 제주해녀 사진, 물질 도구, 해녀문화 상품전 수상작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일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해녀 무드등과 오르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023년에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6개국에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제주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녀 해외 프로모션 사업은 지난 2019년 벨기에 전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기에는 다소 축소됐다가 올해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중국, 멕시코에서 진행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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