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내연차 7억 대 판매”…기후 재난 막으려면 판매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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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기후위기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 기후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오늘(10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7억 1,2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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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기후위기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 기후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오늘(10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7억 1,2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조사 별 예상 판매량은 도요타가 1억 2백만 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 8천만 대, 현대·기아 6천6백만 대, GM이 3천6백만 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보다 4억 대 많은 것이라고 그린피스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5년 12월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5개 나라가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억제하자는 파리협정을 채택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기후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 전까지 내연차 판매를 모두 중단하고, 전기차 판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그린피스가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지속 가능한 미래연구소와 함께, 자동차 회사들의 향후 내연차 판매 계획과 유럽연합(EU)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일정 등을 바탕으로 계산했습니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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