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최악 가뭄' 완도군, 1일 급수 6일 단수조치

구길용 기자 2022. 1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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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지역에서 섬 주민들이 1일 급수, 6일 단수조치까지 극심한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완도군은 대형 관정을 통해 하천수를 공급하고 수원지 준설에 나서는 등 가뭄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지난 3월 노화읍과 보길면 지역에서 2일 급수, 6일 단수를 시행해오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원지 저수율이 80%를 보이면서 182일 만에 제한 급수를 해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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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완도군 가뭄 장기화 단계별 대응 추진
대형관정 하천수 펌핑·수원지 준설도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0일 최악의 가뭄사태를 맞아 급수차를 동원해 소안면 미라제에 용수를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11.10.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지역에서 섬 주민들이 1일 급수, 6일 단수조치까지 극심한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완도군은 대형 관정을 통해 하천수를 공급하고 수원지 준설에 나서는 등 가뭄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지역에는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50년 만의 최악 가뭄사태를 맞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3월 노화읍과 보길면 지역에서 2일 급수, 6일 단수를 시행해오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원지 저수율이 80%를 보이면서 182일 만에 제한 급수를 해제했었다.

하지만 그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노화 넙도의 경우 수원지 저수율이 6%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1일 급수, 6일 단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3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안면은 미라제 저수율이 8%에 불과해 지난 1일부터 2일 급수, 5일 단수에 나섰다.

인구 3650명의 금일읍도 지난 7일부터 2일 급수, 4일 단수를 시행하는 등 제한급수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완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로 이달 말까지로 급수선과 대형 관정을 통해 하천수를 수원지 용수로 보충하고 마을별 소형 관정, 하천수, 간이 상수도를 정비해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2단계로는 금일, 소안, 노화, 고금의 수원지 준설, 마을 샘물 급수전 설치, 마을 단위 중형 관정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환경부 시범 사업인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통해 소안 미라제에 1일 300t을 공급할 예정이다.

3단계로는 내년 1월부터 대형 철부선과 차량을 이용해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제한 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주민들을 위해 장단기 계획을 세워 급수 공급 가능일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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