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대책 점검…우수사례 11건 선정

홍준석 2022. 1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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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10일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작년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상정해 의결했다.

환경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한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2021∼2025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방향과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대책이다.

환경부는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 탄녹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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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상 이변 (PG) [양온하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10일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작년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상정해 의결했다.

환경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한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2021∼2025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방향과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대책이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국가 적응대책 사업 259개 가운데 207개(79.9%) 사업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31개(12.0%) 사업은 우수, 21개(8.1%) 사업은 보통 등급을 얻었다.

지방 적응대책 사업은 9천326개인데 광역지자체 사업의 95%, 기초지자체 사업의 80%가 보통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광역지자체는 대구, 기초지자체는 인천 계양구였다.

전문가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대구의 '안심하이소' 앱 등 우수사례 11건도 선정했다. 안심하이소는 재난 대응 정보를 한데 모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앱으로, 기후재난 적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녹위 관계자는 "최근 경험한 기후재난으로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난예방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 탄녹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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