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용산경찰서 정보관 소환…'인파 우려' 보고서 삭제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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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현장 경찰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발생 후 삭제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0일 용산경찰서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정보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핼러윈 축제 이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이후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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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산구청·서울종합방재센터 직원도 참고인 소환...'각시탈' 인물도 특정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이태원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현장 경찰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발생 후 삭제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0일 용산경찰서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정보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핼러윈 축제 이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이후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특수본은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을 조사하는 한편, 이 의혹의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정보과장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폐기하라고 지시한 정황으로 특수본에 수사의뢰된 상태다.
특수본은 이날 서울 용산구청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속 직원 등을 역시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특수본은 지난 8일 용산구청장·부구청장실·행정지원국·문화환경부 사무실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압수물 분석을 통해 참사 전후로 구청·소방의 대비나 대응조치가 부실했는지 여부를 살펴왔다.
특수본은 또 참사 당시 각시탈을 쓴 인물이 사람들을 넘어지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인물을 특정해 이날 함께 소환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전날 불법건축물을 세우고 무단으로 도로를 점유했다는 혐의로 이태원 해밀톤호텔과 호텔 대표이사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 등 명의 휴대전화 5개, 호텔 건축물 설계도면 등을 확보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의 불법건축물로 인해 사고 발생 지점 도로폭을 3.2m까지 좁아지게 했고, 결국 이번 참사의 원인이 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수사상황에 따라선 향후 호텔 측이 용산구청 측과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까지로도 수사가 뻗어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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