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석유화학 공용부두 운영사 선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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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부두 등 일부 공용부두에 대해 운영사 선정을 추진하자 지역 하역업계가 고사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용부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석유화학부두와 중흥부두, 제2중흥부두, 낙포부두에 대해 전용 운영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용부두 4곳과 전용부두 3곳의 항만시설 이용료는 연간 125억 원으로, 이중 수입이 낮은 석유화학부두와 제2중흥부두를 전용부두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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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부두 등 일부 공용부두에 대해 운영사 선정을 추진하자 지역 하역업계가 고사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용부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석유화학부두와 중흥부두, 제2중흥부두, 낙포부두에 대해 전용 운영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용부두 4곳과 전용부두 3곳의 항만시설 이용료는 연간 125억 원으로, 이중 수입이 낮은 석유화학부두와 제2중흥부두를 전용부두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항만공사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최근 의회 10분 발언을 통해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부두 운영 업무를 전용 운영사에 그대로 맡긴다면 항만공사는 뭐하는 조직이냐"며 "운영권을 통째로 민간에 넘긴다면 공공성이 지켜지겠느냐"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화주사들이 지금까지 시장 경제와 전문성에 따라 하역사들을 선정했던 것과 달리 YGPA와 임대차계약을 맺은 전용 운영사와 독점 계약을 하게 된다면 시장경쟁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부두 하역에 종사해 온 수많은 영세 하역사들이 문을 닫고 소속 직원들은 실업 위기에 놓였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어떠한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냐"면서 "여수산단 하역 생태계를 말살시키려는 사악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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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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