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준공…연 100만대분 생산
한재희기자 2022. 11.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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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9만t 생산할 수 있는 광양공장의 증설을 완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4단계 증설을 통해 광양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생산 9만t 규모인 광양공장의 준공을 통해 총 10만 5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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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생산 9만 t 규모
축구장 23개 크기 공장
축구장 23개 크기 공장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9만t 생산할 수 있는 광양공장의 증설을 완료했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 사업체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에는 연간 3만t이었던 광양 공장의 생산 능력이 9만t으로 3배 커지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고성능 전기차(60kWh)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준공식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간 생산 5000t 규모로 1단계 착공한 뒤 시장 상황을 살피며 이번까지 4년 3개월간 4단계에 걸쳐 증설을 해왔다. 부지 면적이 16만 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앞으로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NCM·NCMA를 주력으로 생산해 배터리 개발사나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NCM·NCMA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니켈 함유량을 60~80%로 높인 양극재 소재다. 배터리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4단계 증설을 통해 광양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설비를 도입하고, 용수를 재이용해 전구체(양극재 생산을 위한 중간소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도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생산 9만t 규모인 광양공장의 준공을 통해 총 10만 5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구미공장에서 1만t,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에서 5000t을 생산할 수 있었다.
앞으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 3만t 규모의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 톤 규모로 자동차 회사 GM과 합작하는 캐나다 공장도 추가로 건설 및 증설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외에도 국내외 공장을 증설해 2025년까지 34만t, 2030년까지 61만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을 지녔다.
이날 준공식에는 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 사업체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에는 연간 3만t이었던 광양 공장의 생산 능력이 9만t으로 3배 커지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고성능 전기차(60kWh)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준공식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간 생산 5000t 규모로 1단계 착공한 뒤 시장 상황을 살피며 이번까지 4년 3개월간 4단계에 걸쳐 증설을 해왔다. 부지 면적이 16만 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앞으로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NCM·NCMA를 주력으로 생산해 배터리 개발사나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NCM·NCMA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니켈 함유량을 60~80%로 높인 양극재 소재다. 배터리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4단계 증설을 통해 광양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설비를 도입하고, 용수를 재이용해 전구체(양극재 생산을 위한 중간소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도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생산 9만t 규모인 광양공장의 준공을 통해 총 10만 5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구미공장에서 1만t,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에서 5000t을 생산할 수 있었다.
앞으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 3만t 규모의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 톤 규모로 자동차 회사 GM과 합작하는 캐나다 공장도 추가로 건설 및 증설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외에도 국내외 공장을 증설해 2025년까지 34만t, 2030년까지 61만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을 지녔다.
이날 준공식에는 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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