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앞둔 고속정 마지막 작전 참여"…휴가 반납 '말년' 병장들

최해민 2022. 11. 10.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역 33년 만인 다음 달 퇴역하는 고속정의 마지막 작전 수행에 참여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한 병사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두 병사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각 4일, 9일씩 남은 전역 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최 병장은 "퇴역을 앞둔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임무에 참여하는 것이 휴가 가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취역 33년 만인 다음 달 퇴역하는 고속정의 마지막 작전 수행에 참여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한 병사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역 앞둔 양동현(왼쪽), 최병민(오른쪽) 병장 [2함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입대 동기인 양동현 병장(의무병)과 최병민 병장(추기병)은 작년 6월과 7월에 2함대사령부로 전입해 참수리 323호정에서 근무해왔다.

150t급 참수리 323호정은 1989년 취역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를 수행해오다가 다음달 말 퇴역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마지막 경계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 병사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각 4일, 9일씩 남은 전역 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 병장은 "2함대에서 함께한 참수리호, 전우들과 서해 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휴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또 최 병장은 "퇴역을 앞둔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임무에 참여하는 것이 휴가 가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