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앞둔 고속정 마지막 작전 참여"…휴가 반납 '말년' 병장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역 33년 만인 다음 달 퇴역하는 고속정의 마지막 작전 수행에 참여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한 병사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두 병사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각 4일, 9일씩 남은 전역 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최 병장은 "퇴역을 앞둔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임무에 참여하는 것이 휴가 가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취역 33년 만인 다음 달 퇴역하는 고속정의 마지막 작전 수행에 참여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한 병사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입대 동기인 양동현 병장(의무병)과 최병민 병장(추기병)은 작년 6월과 7월에 2함대사령부로 전입해 참수리 323호정에서 근무해왔다.
150t급 참수리 323호정은 1989년 취역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를 수행해오다가 다음달 말 퇴역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마지막 경계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 병사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각 4일, 9일씩 남은 전역 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 병장은 "2함대에서 함께한 참수리호, 전우들과 서해 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휴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또 최 병장은 "퇴역을 앞둔 참수리 323호정의 마지막 임무에 참여하는 것이 휴가 가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래몽래인 경영권 이정재 측에…'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