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시인 강원석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 오디오북 발간

김형택 기자 2022. 11.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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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의 육성 오디오북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가 주요 인터넷 서점과 포털을 통해 발간됐다.

오디오북을 제작한 비크엔터테인먼트 김찬욱 대표는 "강원석 시인의 시는 50대 남성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고 순수한 시들이 많다. 그간 펴낸 7권의 시집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국적으로 독자층이 두껍다. 유명 가수들에 의해 20여 곡의 노래로 탄생할 정도로 그의 시는 파급력이 강하다"라며, "시집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은 물론, 태교, 명상, 힐링 등 다양한 용도로도 오디오북이 활용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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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듣고 읽는 詩”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의 육성 오디오북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가 주요 인터넷 서점과 포털을 통해 발간됐다. 작년에 펴낸 일곱 번째 시집에 수록된 시를 고스란히 오디오북으로 녹음한 것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강 시인의 대표 시 ‘너에게 꽃이다’를 포함해 모두 101편의 시로 구성됐다. 아이 어른 구분 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시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시인의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성과 잔잔한 배경음악이 시의 멋과 오디오북의 장점을 살린다.

강원석 시인은 “저자가 직접 낭송해 주는 시를 듣고 감상하는 것 또한 독자들에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시의 느낌을 고스란히 음성으로 담기 위해 수없이 녹음을 반복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쉼과 여유와 위로가 필요한 모든 분에게 편안한 휴식을 안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디오북을 제작한 비크엔터테인먼트 김찬욱 대표는 “강원석 시인의 시는 50대 남성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고 순수한 시들이 많다. 그간 펴낸 7권의 시집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국적으로 독자층이 두껍다. 유명 가수들에 의해 20여 곡의 노래로 탄생할 정도로 그의 시는 파급력이 강하다”라며, “시집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은 물론, 태교, 명상, 힐링 등 다양한 용도로도 오디오북이 활용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원석 시인은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를 비롯해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너에게 꽃이다'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마음으로 그린 그림'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등 총 일곱 권의 시집을 펴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전작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의 시는 가수 변진섭과 태진아, 추가열, 윤복희, 조성모 등이 노래로 부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에 시비가 세워졌다. 부드러운 표현과 감성적인 묘사로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것이 강원석 시인의 특징이다.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꽃과 별과 비, 바람과 노을, 하늘과 구름을 좋아하며, 일상의 언어로 삶을 노래한다.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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